[경험공유] 이혼 결코 만만하게 봐선 안됩니다. 2020-12-12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혼생활이 고추보다 매운지는 살아보고 알았듯이
이혼자의 삶도 역시나 총각 때하고는 심히 다르더군요. 인생의 아픔이, 난감함이, 불효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죠.
거기다 덤으로 알아지는 것 애증 이란단어의 생생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죠.
물론 이혼하고 더욱 살아나는 분들 분명히 있습니다만 이혼사유가 도박, 폭행, 외도, 지독한 경제적 어려움, 사기 결혼 등일 경우에
차라리 이혼하는 것이 한사람이라도 살려주는 그런 경우일 때는 살아나는 경우가 있지요.
하지만 차라리 참고 그냥 살걸하는 경우의 후회들을 하더군요. 이혼만 안했어도 이정도로 내인생 꼬이지는 않을텐데 하는...
재결합도 힘들고, 재혼은 초혼보다 열배는 더 힘들고,
이혼을 왜 했냐는 둥, 누구에게 무슨 문제가 있었냐는 둥, 애는 없었냐는 등등의 주변의 시선도 힘들고
그게 실례인지도 모르는 많은 분들 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나이는 먹어 가는데...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들어가는 듯 하고....
둘 일 때는 어렵지 않던 것들도 혼자 되고나니 너무 힘드네요.
의욕과 열정이 빠져버린 직장 다니는 시체 보신적 있으세요? 저도 안 그럴 줄 알았죠. 더 열심히 살고 더 풍요롭고 재미있게 살줄 알았죠.
근데 내가 그런 삶을 살아야할 이유가 별로 없는데 뭐 할라고 그런 삶을 사냐? 이러면서 변합니다.. 서서히....
사실 이혼 사년 째 되어가는 요즘 재미 별로 없습니다. 남자나이 서른 넘으면 해보고 싶은 건 거의 다 해보는 나이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여자들? 거의 거기서 거기죠. 뭐 특별한 여자가 어디 있나요?
여자에 흥미를 잃었다는... 정확히 말하면 흥미가 십 분지 일로 확 줄었다는 그런 얘기죠. 그닥 많이 만나보지도 않았구만....
돈이나 미친 넘처럼 열심히 벌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역시나 생각만....
정말 나하고 잘 맞을 것 같은 여자를 본 적 있어서 재혼도 하고 싶었는데요...
역시나 생각만.... 왜 자꾸 생각만 하냐구요? 생각을 실행시킬 마음의 힘이 없는데요.
제가 무엇을 하고 싶겠습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고요... 모든 것이 귀찮습니다
그냥 쓰러져 있습니다. 주말 내내~~ 가끔 모임도 나가긴 하지만 그것도 처음처럼 즐거움을 주진 않습니다.
아마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가 집에와서 끌고나가도 안 나갈걸요. 힘없어서~~
이젠 열정도 사그라 들고.... 재밌는 것 도 없고 하고픈 것도 없고.... 그냥 그래요. 한마디로 따분함 그 자체죠....
첨엔 아둥바둥 눈물 바람에 이것저것 잊으려고 별걸 다했는데....
이젠 맘은 조금 편해져서 그런지 게을러졌네요 이혼을 만만히 보지마세요.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실패로 기록될수 있습니다.
 
 

전문가 답변 본 답변은 개인 소견으로 참고하여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소셜 답변

sessloginoutionclea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