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요청] 36세의 여자.... 새로운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2020-08-19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실패박람회(다시클리닉)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에 바로 온라인 접속을 해 글을 남깁니다.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회사가 어려워져 권고사직되었습니다. 같은 직종으로 이력서를 준비하여 취업을 알아보았지만 쉽게 연결이 안되더라고요~
여자나이 36살 특출난 능력도 없고 할 수 있는 무언가도 없이 홀로 서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활성화되고 온택트가 생겨나면서 나도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것을 조금씩이라도 배워 써 먹을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겠다 싶어 알아보다가 실내건축 쪽에 관심이 생겨 컴퓨터 학원을 다니며 프로그램 툴을 배워 시작을 해볼 예정입니다.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관련 필드에 경험이 있었던 사람도 아닙니다. 모두가 전문한 상태에서 새로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취업하여 온택트로도 업무가 가능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이 많은 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길이 열릴 수 있을까요?
 

전문가 답변 본 답변은 개인 소견으로 참고하여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전문가 김기동

    2020-08-20 오전 9:16:56

    안녕하세요,
    경영지도사 지용빈입니다.
    우선 코로나 사태로 실직하신 것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도 아니라서, 맘놓고 원망조차 할 수 없는 현실에 더 답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하루빨리 기운차게 일어나셔서 맹렬히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저는 직업을 바꾸는 일이나 새롭게 창업을 하는 일이나 기본적으로 같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만 실패를 막고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은 전직이나 창업이나 다를 바 없다는 거죠.
    그렇다 보니 아주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해보시겠다는 분들을 만날 때면, 꼭 드리고 있는 조언이 “독해지시라”였습니다.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관련 필드에서의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을 체득한 업계사람들과 경쟁하시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009년 맬컴 글래드웰이 햇수로는 거의 10년에 다다르는 “1만시간의 법칙”을 처음 이야기했을 때, 노력과 성실성은 반드시 보답을 준다는 희망도 생겼었지만, 새로운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꽤나 큰 벽으로 다가왔었습니다.
    늦은 만큼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고, 따라잡기 위해서는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일에 접근하기 전에 가장 필요한 건 시장조사입니다.
    우선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한국직업전망”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업계에 대한 전망부터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향후 취업자수 전망은 현행 유지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인력이 더 필요한 시장이 아니란 점에서 신규 진입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건설산업 침체에 따른 신축 수요가 부족하고, 오프라인 매장 소비 감소에 따른 디스플레이 디자인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현실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다만 노후주택 개선사업 등 구축 건물의 인테리어 재시공 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개인 인테리어시장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이런 전망을 통해,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할 것인가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준비하시는 게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산업전반에 걸친 전체적인 전망이 그렇다고 해도, 개별 노동시장에서의 고용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기사/산업기사/기능사의 자격증 유무에 따른 업무 분장과 현장 시공 등의 업무 차이는 고용 형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언급해주신 언택트(Untact)로 재택근무하는 경우는 거의 프리랜서에 가까운 직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고용노동자들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을을 넘어 병이나 정까지 내려가는 재하청의 취약성을 드러낼지도 모를 일입니다.
    향후 언택트 비즈니스를 고민하시는 만큼, 지속가능하면서 생산성 높은 언택트 모델을 고민해 보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돌도 씹어 먹으면서 일할 30대”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신 선생님을 응원하고자 몇 자 적어봤습니다.
    다소 뻔한 참견이 돼버린 듯해서 적잖이 겸연쩍습니다만, “다시 도전, 너라면 할 수 있어”란 응원만큼은 꼭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 위기가 끝나고 온택트(Ontact)로도 업무에 매진하실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소셜 답변

  • 곽한솔 2020-08-28 오후 9:50:07

    저랑 나이가 비슷하시네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서 구체적인 말씀은 못드리지만, 그리고 직종에 따라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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