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요청] 어머니에 대한 아버지의 폭력, 건강하게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2020-08-13


제 기억에 어릴때 아버지가 술을 먹고 들어오면 어머니에 대한 폭력으로 어머니와 제가 함께 울었던 것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27살 여성입니다.

어릴때 아버지의 폭력으로 자유롭지 못했던 기억이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과의 관계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는것이 두렵습니다.ㅠㅠㅠㅠㅠㅠ
 

전문가 답변 본 답변은 개인 소견으로 참고하여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전문가 김기동

    2020-08-13 오후 7:07:47

    많이 공감합니다

    저는 남성의 입장에서 술을 좋아하고 폭력적인 사람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첫째 제 아버지는 폭력적이진 않았지만 자주 술을 드셨고 잔소리를 많이 하셔서
    어머니와 자주 다투었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분들이 많아서 전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성격에 좋은 영향을 미치진 않았겠지만 참고 극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둘째, 매형 두분중 한분은 정말 자주 술을 마셨고 주사가 심해서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해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였고 가끔 폭력적이어서 누나와 조카들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셋째, 작은 매형은 보통때는 조용하다가 술을 마시면 갑자기 취하고 누나를 폭력적으로 다루어서
    싸움을 말리러 집에 가곤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나이가 들어도 술을 마시면 자제를 못하고 폭력적
    으로 변하였는데 아들들이 커감에 따라 어머니를 보호하려고 대드는 것을 보고 폭력적인 성향이
    잠시 주춤해지곤 하였습니다.

    글쓴이가 남자였다면 나이가 들어 힘이 세지면 고주망태가 된 아버지에게 대항을 할 수 있었겠지만
    여성으로서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겪었을까 공감이 갑니다.
    어릴 적에 이런 가정불화를 많이 겪어 스트레스로 사회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려워 하는 분들을 위한
    심리상담센터(소울링, 트로스트, 힐링다이어리 등)가 있으니 한번 방문하여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고 이를 실천하시면 활력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 생각은 삶의 디딤돌이 되고 부정적 생각은 삶의 걸림돌이 됩니다.
     

  • 전문가 김기동

    2020-08-18 오후 12:20:58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에 대한 기억에 힘든 시간을 보내셨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자유롭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 자유롭지 못함이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궁금합니다.
     
    아버지께서 술을 먹고 들어오면 어머니께 폭력을 행하셨던 것 같은데
    아마도 술을 드시지 않은 날은
    너무나 선한 아버지의 모습 또한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술을 먹고 폭력을 행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매우 소극적이거나 내성적이거나 자신을 드러 낼만한
    힘과 용기가 없는 사람들일 가능성 이 많이 있습니다.
    술의 힘을 빌어 강함을 드러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술이 없으면 매우 자신이 약해지고 작아지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 지요.
    매우 안타까운 아버지의 모습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당하는 가족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그 기억 또한 오랜 시간 나를 떠나지 않고 나를 묶어 두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부정적 기억은 사람들 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선생님은 사람과의 관계의 어려움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타인을 먼저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인데 아버지를 먼저 이해
    하거나 용서 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성인이 돼서
    타인을 이해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 운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잘 하려면 공감이 되어야 합니다.
    공감이란
    예를 들어 아버지를 공감 한다면
    아버지가 술을 마신 이유가 있겠지.
    밖에서 아버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술을 마셨다는 것은 괴로워서 억울해서 화가 나서 등등으로 술을 마셨을까?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하신 이유가 있겠지.
    아버지가 밖에서 당한 억울함을 잘 해결할 만큼 성숙한 어른이 아니라면
    가정에 돌아와 약자에게 화를 풀 가능성이 많아 겠구나.
    이 가정에서 엄마와 난 약자이기에 아버지에게 약자는 우리뿐이기에
    폭력을 우리에게 행했구나.
    사회에서의 약자는 아버지 였겠구나.
    아버지는 우리에게는 강한 자 이지만 밖에서는 약자의 모습이기에
    다른 이들에게 많은 억울함을 당하셨나 보구나. 등등
     
    이렇게 누군가를 공감 한다는 것은 이유가 이겠지 로
    타인을 먼저 바라 봐야 합니다.
    그것이 훈련이 안되면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 워 지고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선생님께서 사는 것이 두렵다고 하셨는데
    이런 상처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면 두려울 것입니다.
    과거의 모습인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까운 상담실을 방문 하셔서 도움을 받고
    아버지에 대한 화남이나 받고 싶은 사과나 이 모든 감정들을 털어 놓고
    27살의 나를 만나야 합니다.
    내안에 있는 어린 나를 가슴속에 꽁꽁 가둬 두면
    사람들과 관계 할 때 마다 두려움이 먼저 생길 것입니다.
    용기를 내셔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길 바랍니다.
     
    자신의 대한 힘듬 을 이렇게 글로 조금이나마 꺼내 놓았다는 것만으로도
    잘 하셨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두려워하지 마시고 꺼내놓고
    과거는 과거일 뿐이구나.
    나는 지금 여기 에 있지. 나를 더 사랑 하자. 로 변화되길 응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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