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공유] 내 꿈은 여행작가! 지금은 편의점 알바생! 2020-07-21


제 꿈은 여행작가입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인과 어울리며 다이내믹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느끼고 체험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특히, 저만이 가진 감각과 시선들을 표현하고, 이야기로 풀어내어서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럴려면, 여행 할 수 있는 시간과 경제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를 휴학하고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학비를 낼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제 밥벌이는 제 스스로 해야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알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학비를 낼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한 줄기 눈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담담하게 받아 들였습니다.

아직 꿈 많은 20대이기에 지금의 이 어려움은 해결해 나갈 수 있으리란 믿음이 있습니다.

희망을 가슴에 담고 오늘도 열심히 바코드를 찍으며, 고객들에게 정성껏 임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다시 도전 할 수 있는 희망이 있기에 저의 경험을 나눕니다^^










 

전문가 답변 본 답변은 개인 소견으로 참고하여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전문가 김기동

    2020-07-21 오후 4:14:26

    안녕하세요. 경영지도사 김병진입니다.
    우선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 모습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해외로의 출국이 어려운 상황이고,
    각 대학들도 사이버 강의로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학비 등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복학하게 되시면 꼭 원하시는 해외 여행 작가의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문가 김기동

    2020-07-21 오후 10:14:33

    안녕하세요,
    경영지도사 지용빈입니다.
    여행이 아니라 출장으로만 국내외 곳곳을 돌아다녔던 제게도 여행은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는 단어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아이까지 키우다 보니, 여행을 간다는 건 연중행사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간혹 물색 모르는 친구 녀석은 저의 잦은 지방출장을 보면서 여기저기 여행 다니는 기분이라서 좋겠다고 놀립니다만,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너는 출퇴근길이 매일 여행처럼 즐겁더냐?”
     
    경영지도사인 제 입장에서 봤을 때, 여행작가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시간과 경제력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 보니, 막연히 꿈을 향해 달리는 청춘에게 현실을 놓치지 말라는 노파심을 감출 수가 없네요. “라테 이즈 홀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꼰대의 괜한 참견은 아닐까 걱정스럽긴 하지만, 짧은 조언을 해봅니다.
     
    앞에 말씀드린 물색 모르는 친구 녀석이 여행을 제법 좋아합니다. 필름카메라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기자 생활도 제법 오래해 글솜씨도 좋은 편이랍니다. 그래서 그 친구의 블로그에 가끔씩 올라오는 여행 포스팅을 볼 때면, 가족들과 한 번 가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한번은 그 친구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죠. 여행작가를 하면 어떻겠냐고 말입니다. 그런데 어차피 하는 일은 기자질인데 월급이 나오질 않는다는 의외의 대답을 듣게 됐습니다.
     
    여행작가도 하나의 직업입니다. 주로 취급하는 재화는 에세이, 정보문, 사진이며, 용역은 강연이나 출연인 서비스업의 직업인입니다.
    여행에세이나 여행정보책을 써서 판매수익의 10%인 인세를 얻거나, 잡지에 원고를 출고해서 원고지 매수에 따른 고료를 지급받는 겁니다. 책이나 기고문을 쓴다는 건 상당히 고된 작업입니다. 사전 취재는 물론이고, 실제 여행지에서 여행이 아닌 취재가 이뤄져야 하며, 이후 팔리는 글을 만들어내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이 되지 않거나 기고를 할 수 없게 되면 매몰비용이 되고 맙니다. 출판과 기고가 이뤄져도, 출판시장의 변화와 독서습관의 변화로 대단한 인세 수입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투고 매체 환경의 변화로 고료도 매우 낮아진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 작가들의 주수입이 작가로 글을 써서벌어들이기 보다는 강연이나 출연 또는 협찬과 후원이 주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저 같은 꼰대들이야 여행작가라 하면 한비야나 손미나 정도를 먼저 떠올립니다만, SNS 마케팅을 연구하면서 알게 된 안시내 작가와 같은 경우도 있더군요.
    “350만원 들고 떠난 141일간의 고군분투 여행기란 부제의 첫 책,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의 성공 사례는 SNS 마케팅의 승리하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여행을 시작하면서 꾸준하게 인스타그램에 콘텐츠를 올렸고, 차차 팔로워가 늘어나면서 인플루언서가 됐으며, 결국 출판사의 출판 제의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한 컷의 미학이 좌지우지하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 한 것이 제대로 먹혔던 겁니다. 현재는 세 번째 책의 출간을 마쳤고, 강연이나 방송 출연, 기업 협찬 프로젝트 진행 등으로 여행작가라는 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맷 하딩(Matt Harding)의 유튜브 컨텐츠도 생각나는군요. 2005년부터 전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막춤을 추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2013년에는 한국광광고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죠. 단순히 막춤 추는 짧은 영상 하나로 시작한 콘텐츠가 협찬을 이끌어낸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냈던 겁니다.
     
    저는 순수한 열정이 탁월한 아이디어를 만나 참신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늘 고민합니다. 40대 중반에서도 아직은 나도 청춘이라 우겨 보는 아재의 조금은 주제넘은 참견은 여기까지입니다.

    언젠가 서점 베스트셀러 매대에 올라온 당신의 책을 기대하며, 당신의 도전 또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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